열무는 어린 무의 싹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요즘은 따로 계량되어 나오고 있으며 1년 내내 맛볼 수 있는 채소입니다.
열무는 김치로 만들어 비빔밥이나 열무국수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맛도 좋지만 영양가도 높아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무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며 비타민 함량도 높다고 합니다.
열무김치는 보리밥과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그러면 건강하면서도 상큼하니 입맛 돋우는데 최고인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알려드릴게요.
열무 물김치 담그는 법
< 재료 준비해 주세요 >
열무1단, 얼갈이배추 1단
감자 1개, 양파1개, 사과 반개
배 반개, 홍고추 10개,
풋고추 3개, 멸치액젓,
매실진액, 꽃소금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1. 먼저 감자풀을 쑤어줍니다.
물김치에 보통 밀가루 풀 많이 넣는데 감자풀을 넣어주는 게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 항상 감자풀을 쑤어 넣습니다.
- 감자 1개 강판에 갈아서 냄비에 넣고 생수 1컵 반 정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풀을 쑤어줍니다.
감자 크기에 따라서 물 양은 조절하시면 되고요.
풀을 먼저 만들어 식혀줍니다.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2. 이제 열무를 다듬어 볼게요.
열무는 뿌리 부분을 살려 준비했어요. 아삭 거리는 식감이 좋으니까요.
흙은 살살 긁어주고 줄기는 반 갈라 깨끗이 씻어 줍니다.
열무물김치 담그는법 3. 얼갈이배추는 뿌리 부분 잘라내고 반 갈라 씻어 줍니다.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4. 씻은 열무와 배추는 물이 빠지게 조금 두었다가 소금 한 컵 정도 골고루 뿌려 뒤적뒤적 섞어서 숨을 죽입니다. 한 40분 정도 절여주시면 돼요.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5.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준비합니다.
준비한 양파, 배, 사과를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이때 물을 좀 넣어서 갈면 더 잘 갈아집니다.
잘 갈아지면 여기에 식혀둔 풀과 홍고추 7개를 넣고 갈아줍니다.
처음부터 홍고추를 넣고 갈면 색이 예쁘지 않더라고요.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6. 잘 갈아진 양념에 멸치액젓, 매실진액, 생수를 넣어서
물김치 양을 잡아줍니다.
빡빡한 것 좋아하면 물 양을 적게 물김치 국물을 좋아하면 물양을 많게
취향 따라서 물을 넣으시면 됩니다.
그 양에 따라서 멸치액젓 양도 달라지겠지요.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7. 숨이 잘 죽은 열무와 절여진 얼갈이배추는 다시 씻지
않습니다. 건져서 그대로 사용합니다.
열무와 얼갈이배추에도 소금 간이 되어 있으니 양념 간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8. 남은 홍고추와 풋고추는 어슷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이제 재료 준비는 끝입니다.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9. 김치통에 절여진 열무와 배추를 한켜 넣고 그 위에 썰어둔
홍고추와 풋고추를 뿌려줍니다.
그 위에 만들어둔 양념을 얹어 줍니다.
전 좀 빡빡한 걸 좋아해서 물 양이 많이 적습니다.
켜켜로 올리고 양념 넣어주고를 반복합니다.
위를 꼭꼭 꼭 눌러서 뚜껑 덮고 하루 이틀 정도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잘 익은 열무 물김치
저희 식구들은 무조건 잘 익은 김치만 먹어요. 열무 물김치도 예외는 아니죠.
조금만 풋내가 나도 싫어해서 전 베란다에 이틀 두었다가 집안으로 들여서
하루정도 더 두었답니다.
그랬더니 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열무물김치가 푹 익지는 않네요. 살짝 맛들어서 딱 좋습니다.
기분도 꿀꿀하고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 상큼한 열무 물김치로 입맛 돋워 보세요.
건강한 먹거리로 맛있게 먹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맛있는 열무물김치 담그는 법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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