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에 독감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도 얼마 전 독감을 앓아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발열에 두통, 장염 증세, 메스꺼움까지 동반돼서 고생 좀 했는데요.
독감은 기침도 나고 열도 나고 일반감기나 코로나19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많이 궁금해집니다.
올해 독감이 유난히 독하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는데 독감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임상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 폐질환 심장질환 등 특정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독감 증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한 감기에 걸리면 독감에 걸린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고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으로 감염이 되어 두 질병 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독감 증상은 개인적인 면역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근육통이나 발열이 좀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시기적으로도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지만 독감은 겨울에 많이 걸리며 특히 10월에서 4월 사이에 많이 걸립니다.
독감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점차 증세가 심해지면서 전신 쇠약감과 피로감이 동반된 근육통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콧물부터 시작해서 기침, 인후통, 두통까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발열 증상도 동반되는데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열이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으며 매년 시기에 맞춰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한 성인이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독감 증상과 코로나19 증상은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지만 차이를 보이는 몇몇 증상이 있습니다.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는 후각 또는 미각 저하,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두 질병 모두 전염성이 강하고 고열 등 건강을 위협하는 증상이 나타나기에 독감이나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 치료 방법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 미 비르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합니다.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라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고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떨어집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한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전염력이 있는 기간동안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월~11월 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독감이 유행하기 전에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 유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법
독감 예방법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실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점점 더 추워질 날씨에 대비해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외출 전후로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에는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독감 증상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기, 독감, 코로나19 모두 걸리면 생활에 제약을 받고 힘들어 집니다.
사전에 예방해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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