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8가지

나이드신 어른신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 중 하나가 치매가 아닐까 싶은데요. 치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어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언어, 기억, 시공간 능력, 판단력 등의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되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환자본인 뿐 아니라 환자 가족들에게도 아주 힘든 병입니다. 치매는 아직 뚜렷한 치료법도 없고,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조기 치료 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3년 정도 지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FDA에서 부분 승인된 알츠하이머병 치매 원인 치료약물도 초기나 치매 전 단계에 효과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이 초기 치매나 치매 전 단계 상태라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치매가 상당 부분 진행된 후에나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모이게 되면 치매의 초기 증상 체크포인트를 주의 깊게 살펴 부모님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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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원인은 뇌세포 변화, 뇌혈관질환, 정신질환, 약물 등 다양한데, 뇌의 어느 부위에 손상이 있느냐에 따라 언어 장애, 성격 변화, 기억력 저하, 감정 변화, 시각 이상 등 다른 증상을 보이게 된다. 보통 서서히 진행된다고 생각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갑작스레 진행되는 비 퇴행성 뇌질환으로는 뇌졸중, 뇌출혈, 두부외상, 감염성 질환 등으로 인한 치매가 있고, 서서히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는 파킨슨, 레비소체병, 전측두엽 치매, 피질하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 등이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치매 초기증상 8가지 1.건망증

보통 물건을 잃어버리면 어디에 두었는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합니다.그러나 치매 환자의 경우 이런 논리적 추론이 어려울 수 있고 생각이 나지 않아 좌절감으로 이어지고 잃어버렸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하는데 최근에 나눴던 대화가 기억나지 않거나 상황의 일부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건망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최근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인 뇌의 내측 측두엽에 손상이 있어 발생합니다. 최근 기억부터 사라지기 때문에 예전 일은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2. 성격 변화 우울증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 두 번째,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종종 이전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가족과 친구들이 치매 환자를 다루는 것이 더욱 힘들게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요. 뇌의 어느 부분의 세포가 파괴되느냐에 따라 성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치매를 앓는 이들은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반적인 우울증과 치매 우울증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활동에 대한 취미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3.암산 능력 저하

일상적인 소비 생활을 하는데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돈 계산이 잘 안된다든지 돈에 관련된 얘기를 할 때 계산이 예전과 달리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것 역시 치매 초기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4. 안면 마비, 보행 장애, 어눌해진 발음

갑자기 말을 더듬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안면 마비, 팔다리 마비, 보행 장애, 두통, 요실금, 시야 장애, 시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혈관성 치매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알츠하이머와는 달리 처음부터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게 아니라 초기부터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5.말 더듬, 사물을 틀리게 표현함

고양이를 동물로 표현하는 등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언어 표현 수준이 떨어지거나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단어를 말하는 것도 치매 초기증상 8가지 중의 하나 입니다. 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어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순간순간 기억이 안나는 단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기억하지 못할 경우, 예를 들어 돼지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아이처럼 소리나 흉내로 동물을 표현하는 경우, 언어 표현 수준이 저하되는 전두엽 치매 언어형 일 수 있습니다. 충동적 행동, 성격의 변화는 행동형 전두엽 치매이고, 언어 표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언어형 전두엽 치매로 분류합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6. 공간과 시간의 인지능력 저하

치매 환자들은 흔히 공간, 시각 인지 능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는 본인이 방금 온 길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본인의 집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 인지 능력도 떨어집니다.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에 일어난다던가 한밤중에 아침식사를 한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7.수면 장애, 망상,환각 증상

수면 장애는 잠꼬대나 뒤척거림과 같은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깊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은 파킨스병 위험이 높고, 수면시간이 짧고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습니다. 갑자기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말을 하거나 타인이 자신을 헤치려고 하는 상상, 망상에 빠져 수면에 대해 안전하다 느끼지 못해서 불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8.충동적 행동

 

갑자기 하지 않던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거나, 자기중심적으로 성격이 변하거나, 또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면 전두엽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점잖게 행동하고 예의를 중시하던 사람이 갑자기 소변을 참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등의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면 행동형 전두엽 치매일 수 있습니다.

 

치매 치료방법

 

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원인적 접근
치료 가능한 치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뇌출혈,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으로 인한 치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소를 제거하거나 치료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신경인지 기능 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제 차단제 등을 사용합니다. 현재도 다양한 약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치매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항우울제, 항정신병 약물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타 접근 방법
치매는 신경인지 기능의 점진적인 감퇴로 인해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수행 능력 장애가 초래되는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발생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완벽한 치료제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환자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요법, 인지 강화 요법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치매 예방법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음주나 카페인 과다를 주의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기를 쓰거나 독서를 하는 등 머리를 쓰는 활동을 자주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거나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등 손을 쓰는 활동들을 자주 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치매 전조증상 8가지와 치료,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치매에 걸리게 되면 환자 본인과 돌보는 가족들 모두에게 고통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질병입니다.
조기에 발견에 최대한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하는 것, 사전에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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